(출처=서울 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창신ㆍ숭인 도시재생지역 계단 정비 공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종로구는 낡고 위험한 골목길 계단을 친환경 계단으로 탈바꿈하고 △안전 손잡이 설치 △정원 등 쉼터 공간 조성 △인접 이면도로 정비 등을 통해 주민을 위한 골목 문화를 조성한다.
계단 정비 공사는 이면도로 계단 중 폭이 3m 내외이면서 주민의 이용이 많고 보수나 구조 개선이 필요한 계단이 대상이다.
종로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계단 높이와 경사도를 조정하고 노인 등 보행 약자를 위한 안전 손잡이를 설치한다. 또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작은 화단을 설치하고 보행약자가 쉬어갈 수 있는 돌 의자와 쉼터 공간을 마련한다.
친환경 계단 정비 공사에는 콘크리트보다 덜 미끄럽고 겨울에도 잘 깨지지 않아 유지 관리가 편한 것으로 알려진 화강통석이 사용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친환경 계단 정비 공사는 안전 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골목길 미관을 개선하기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계단 조성 사업을 확대 추진해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종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