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 커미션 올해 전시 작가로 '아니카 이' 선정

입력 2020-03-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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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커미션,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의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의 올해 전시 작가로 ‘아니카 이(Anicka Yi) (사진제공=현대차)
▲현대 커미션의 올해 전시 작가로 ‘아니카 이(Anicka Yi)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영국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의 2020년 전시 작가에 ‘아니카 이(Anicka Yi)’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2014년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체결한 11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서,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작가 한 명에게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위치한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선정된 아니카 이는 10월 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약 3개월간 터바인 홀에서 여섯 번째 현대 커미션 전시를 진행한다.

예술과 과학의 관계성을 탐구하는 예술가인 아니카 이는 새로운 형태의 생명, 지능의 발달에 관한 철학적 연구에 주목하는 동시에 이주, 계급 등에 대한 현대 사회의 다양한 주제를 살펴왔다.

특히 관객의 여러 감각을 자극하고 활성화하는 작품과 흔히 사용되지 않는 비정통적 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실험적인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감각적이며 탐구적인 작품을 통해 예술과 과학에 대한 논의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예술가 아니카 이가 이번 현대 커미션 전시를 통해 변화하는 인간과 과학기술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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