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급락하면서 시장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4분 1초 코스닥시장 급락에 따라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향후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했다.
이후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경우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2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발동 당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6포인트(8.31%) 하락한 516.63을 가리켰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5% 이상 선물 가격하락이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