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이 조사한 가장 다니고싶은 기업 순위. (사진제공=잡플래닛)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이 다니고 싶은 기업으로 카카오와 네이버를 꼽았다.
잡플래닛은 2020 다니고 싶은 기업 브랜드 조사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잡플래닛에 방문한 10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는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묻는 질문에서 23.6%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 네이버는 18.6%로 2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삼성전자가 14.1%, SK 10.6%, CJ 9.8% 순이었다.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의 응답 결과를 비교해 보면, 순위는 비슷했지만 응답 비율이 달랐다. 취업준비생은 1위 카카오가 20.3%, 2위 네이버가 16.3%의 지지를 받았지만 직장인 그룹에서는 카카오가 25.2%, 네이버가 19.7%로 더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그외 삼성을 포함한 대부분의 대기업 브랜드는 취준생에 비해 직장인의 응답 비율이 낮았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채용 데이터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대기업의 인기는 여전히 좋지만 시간이 갈수록 전통적인 대기업 브랜드들의 파워가 약해지는 경향이 보인다”라며 “정말 우수한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전통을 가진 그룹의 채용 브랜드를 시장의 변화에 따라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