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93억 원, 영업손실은 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018년 34억 원 대비 손실을 대폭 축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7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6억4000만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30억 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손실은 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나이벡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인 펩타이드 플랫폼 관련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치과용 재생 바이오소재의 수출이 증가해 매출액이 크게 개선됐다”라며 “특히 글로벌 TOP5 제약사 가운데 한 곳과 펩타이드 플랫폼을 적용한 공동연구와 협업을 통한 신약개발을 시작했기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련 사업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과용 재생 바이오소재의 경우 제품의 뛰어난 품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해외 인허가 취득이 증가한 결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올해 중국 CFDA 허가 획득을 목전에 두고 있어 더욱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골다공증 치료제 임상 1상 승인 등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도 가시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 임상 1상은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IRB 변경승인 진행 중이다. 소요 기간은 약 1년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임상1상이 완료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