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씨젠 홈페이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국내기업 씨젠에 관심이 증가했다.
세계 각국이 씨젠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를 보내달라는 문의가 폭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씨젠의 주가도 폭등했다.
씨젠은 2000년 설립됐으며 천종윤 대표는 창립 초기 부터 분자진단 분야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했다. 분자진단이란 환자의 혈액, 객담, 소변 등 체외진단으로 유전자 검사(DNA, RNA)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선진 기법이다.
천종윤 대표는 경산에서 태어나 대구로 이사를 갔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결핵으로 약 5년 간 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관련 전공을 택하며 결핵·자궁경부암·성감염증·폐결핵 등 다양한 분자진단 시약을 개발해 제품화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독창적인 병원을 설립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