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 출연한 하지원과 임창정 (출처='색즉시공' 스틸컷)
'정신연령 테스트'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노출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덩달아 해당 테스트에서 묻는 문제 '색즉시공'에 대한 것때문에 동명의 영화도 화두에 올랐다.
3일 '정신연령 테스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가운데 동명의 영화 '색즉시공'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영화 '색즉시공'은 2002년 개봉한 영화로 임창정과 하지원이 주연배우로 등장하며 대학생들의 성생활을 코믹하게 다룬만큼 영화 속 수위도 높아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 지정됐다.
이와 관련해 하지원은 지난 2009년 한 토크쇼에 출연해 영화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하지원은 "베드신 때문에 못할 것 같았다"며 "키스신까지는 찍을 수 있다"고 윤제균 감독에게 말하자 윤제균 감독이 하지원이 연기할 베드신을 모두 빼버렸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하지원과 윤제균 감독의 인연은 '1번가의 기적', '해운대' 등으로 까지 이어졌다.
한편 본래 '색즉시공'의 뜻은 '이 세상에 형태가 있는 것은 모두 인연으로 만들어지는데, 그 본질은 허무한 존재'임을 뜻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