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해외투자자 법인서 대표로 납입자 변경…“유상증자 3월 12일로”

입력 2020-02-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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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테크놀로지(이하 아리온)는 납입자 변경으로 유상증자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아리온은 전날 납부예정이던 유상 증자 납입이 납입자 변경으로 인해 3월 12일로 2주 연기됐다고 전했다. 납입자는 해외 법인 ’CORE TV SOLUTIONS LIMITED(이하 코어티비)’에서 코어티비 회사 대표 ‘RAZA MAHMOOD KHAWAJA ANSAR (이하 Raza)’로 변경됐다.

회사 관계자는 “Raza 대표가 아리온의 성장가치를 높게 평가해 법인 투자가 아닌 개인으로 납입자 변경을 요청했다”며 “사업파트너로서 투자가치 극대화를 위해 아리온의 성장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 연기는 배정 대상자인 Raza 대표의 납입자 변경 요청으로 인한 절차상의 단순 지연”이라며 “기타 대상자들을 포함, 유상증자 납입에는 문제가 없고, 조기납입을 통해 최대한 납입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해외투자자는 해외 법인 인코라(Inchora)와 알에이미디어에이에스(RA Media AS) 및 개인 투자 코어티비의 대표 Raza 이다. 해외투자자들의 유상증자 규모는 200억 원이며, 국내 기업인 유클리드인베스트먼트가 50억 원 규모로 참여하여 총금액은 250억 원 규모다. 예정대로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영국 기업인 인코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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