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희 신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사진제공=근로복지공단)
고용노동부 산하 최대 공공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을 이끌 9대 이사장에 강순희(61) 경기대 교수가 임명됐다.
21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강 신임 이사장은 오는 24일 울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3년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고용보험 서비스와 산재 의료 서비스, 근로자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고용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특히 전체 직원 수가 9500명에 달하는 고용부 산하 중 최대 기관이다. 현 이재갑 고용부 장관이 7대 이사장을 지냈다.
강 신임 이사장은 오현고등학교를 졸업 후 성균관대에서 경제학 학사를 취득했다. 성균관 대학원에서 노동경제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6년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훈련연구소 연구원으로 2년간 근무한 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2012년까지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중앙고용정보원(현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을 지냈으며 대통령 비서실 노동고용정책비서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경기대 일반대학원 직업학과 부교수를 맡았다.
이와 함께 한국직업자격학회 회장,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내며 노동 분야에서는 손꼽히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