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재개발원내 코로나19 격리자 8명, 21일 전원 퇴소

입력 2020-02-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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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서초동 인재개발원을 자가격리 시설로 운영한다.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서초동 인재개발원을 자가격리 시설로 운영한다.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8일 인재개발원내 생활관에 8일부터 입소한 8명이 격리 후 21일 전원 퇴소했다고 밝혔다.

퇴소자는 중국인 관광객 7명과 내국인 1명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적이 있어 2주간 시설 격리됐다. 이 기간에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인재개발원은 입소자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으며,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식 음식과 통역 서비스 등 생활편의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인 입소자 중 3세 아이에게는 죽을 제공하고 장난감을 주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

중국인 관광객 입소자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깊은 안타까움과 송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동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저희들을 보살펴주시고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 전했다.

입소자들을 지원한 의료인력은 3개 시립병원(은평병원, 어린이병원, 서북병원)에서 바쁜 일과 중에도 주간 2명, 야간 2명의 간호 및 행정인력이 24시간씩 교대로 8명의 입소자를 돌보며, 1일 2회 발열 체크 결과를 기록 관리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수시로 각 자치구 보건소별로 신청자를 파악해 시설격리 적합 여부를 판정 후 입소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며 “격리 기간 동안 서울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심리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에는 인재개발원 격리시설에 광진구 보건소가 관리 중인 자가격리자인 62세 여성이 신규로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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