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무마 뇌물' 전직 국회 보좌관, 2심도 실형

입력 2020-02-06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정부 조사 무마 시도를 대가로 애경산업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양모 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60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돈을 받은 시기, 날짜, 금액의 입금 경위 등을 살펴보면 처음부터 (조사 무마) 목적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양 씨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본격화하던 2018년 6월 가습기살균제 사건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애경산업 측으로부터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라는 사회적 참사를 규명함으로써 안전한 사회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된 특조위 활동의 공정성과 일반 신뢰를 훼손했다"며 양 씨에게 징역 2년, 추징금 6000만 원을 선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34,000
    • +3.85%
    • 이더리움
    • 4,659,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0%
    • 리플
    • 1,003
    • +5.58%
    • 솔라나
    • 304,400
    • +0.5%
    • 에이다
    • 842
    • +2.06%
    • 이오스
    • 795
    • +1.15%
    • 트론
    • 252
    • +0%
    • 스텔라루멘
    • 183
    • +7.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900
    • -2.29%
    • 체인링크
    • 20,150
    • -0.15%
    • 샌드박스
    • 420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