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 모습. (출처=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일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가능성이 있는 서울역 매표창구 역무원과 열차 승무원 등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2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2일과 23일 KTX를 타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동했다.
이들 역무원과 승무원은 현재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코레일은 지난달 22일부터 열차 운행 전후 차량 내부를 소독해 왔다.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시행된 27일부터는 화장실 등 역 서비스 시설을 비롯해 철도 차량과 객실을 매일 1회 이상 방역 중이다.
이번에 확진자 경유 사실이 확인되면서 코레일은 서울역과 강릉역 출입문 손잡이, 승강기 핸드레일, 자동발매기 등에 대해 추가 소독과 방역을 진행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고객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