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한국감정원이 운영하는 새로운 청약시스템인 ‘청약홈’에서 공고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4월에 수도권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4만8288가구다. 작년 같은 기간(2만6955가구)보다 79%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분양 물량을 보면 서울 1만7797가구, 경기 2만154가구, 인천 8937가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서울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청약 시장이 다시 한번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 9단지’·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자이’·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세운’·은평구 역촌동 ‘역촌1구역재건축’·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재건축’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수정구 고등동 ‘성남고등자이’·수원시팔달구 매교동 ‘매교역푸르지오SK뷰’·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우미린2차’ 등이 신규 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십정동 ‘힐스테이트부평’·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등이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과 과천, 위례 등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수요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매제한, 대출규제, 거주기간 강화 등으로 청약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에 일부 수요는 지방의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 유입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