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모이는 민족 대명절 설. 특별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호텔에서 선보이는 이색 요리를 주목하자. 호텔업계는 설 분위기를 내는 특선 메뉴부터 제철 음식을 활용한 이색 요리, 새해 기력 보충을 돕는 보양식 요리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의 스테이크 앤 시푸드 그릴 레스토랑 다이닝룸은 다양한 명절 음식과 다채로운 메뉴가 어우러진 ‘설날 디너 뷔페’를 24일부터 26일까지 선보인다.
먼저 명절 분위기를 돋울 설 특선 메뉴로 떡국, 잡채, 호박전, 새우전, 족발 냉채, 전복 영양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가 제공된다. 유기농 샐러드, 해산물 샐러드, 두부 샐러드 등 엄선된 재료를 활용한 샐러드와 제철을 맞은 해산물, 방어, 참치, 광어, 농어 등 신선한 생선회도 준비됐다.
또, 소고기 등심과 칠면조 요리를 셰프가 직접 카빙해 제공하는 카빙 스테이션과 매운 해산물 찜, 갈비찜, 간장 닭찜, 김치 삼겹살찜, 대게찜 등 각종 찜 요리도 제공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 떡, 한과, 약과, 식혜, 수정과 등의 전통 디저트를 비롯해 딸기 파나코타, 딸기 시폰 케이크, 블루베리 에클레어 등 달콤한 디저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식과 잘 어울리는 지역별로 다양한 10여 가지의 한국 전통주를 2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전통주를 한 번에 테이스팅 할 수 있는 전통주 샘플러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이닝룸의 ‘설날 디너 뷔페’는 2부제로 나눠 운영되고 1부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2부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다. 가격은 성인 1인 8만5000원이다(세금 포함).
르 메르디앙 서울의 럭셔리 차이니즈 파인다이닝 ‘허우(Hou • 侯)’가 새해를 맞아 스페셜 메뉴 ‘신년 인사 이벤트’ 코스를 선보인다.
‘신년 인사 이벤트’ 코스는 새해 복을 기원하는 특선 요리로 구성됐다. △대게 살에 생강 소스로 맛을 더한 전채 요리 △대파 간장소스 생선 △중국 3대 진미로 꼽히는 홍소소스 상어 지느러미 찜 △황금을 상징하는 노란색 부추를 넣은 소고기볶음 △전복에 두부를 곁들인 전복 요리 △제철 냉이와 홍합을 넣은 냉이 홍합 탕면 △후식으로 구성된 코스 가격은 15만 원이다.
해당 코스에서 1만 원을 추가하면 상어지느러미찜 대신 중국 최고의 보양식 ‘불도장’으로 업그레이드해준다. 해당 코스는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하며, 주중ㆍ주말, 런치ㆍ디너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정통 베이징 방식의 북경 오리 특선메뉴를 판매한다. 중국 최고의 베이징덕 전문 레스토랑 출신의 구오 리하이(Kuo Lihai) 중국인 현지 셰프가 정통 북경 오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북경 오리는 기름이 빠져 담백하고 고소하며, 필수아미노산, 미네랄 등 영양은 풍부해 추운 겨울 기력을 보충하기 좋은 음식이다.
북경 오리는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미식가인 청나라 황제 건륭제가 즐겨 먹었다는 요리로, 오리를 통째로 화덕에서 3~4시간 훈제해 속살은 부드럽고 껍질은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시안 라이브에서 선보이는 북경 오리는 직접 장작을 때 굽는 ‘전취덕’ 방식과 불을 땐 화덕에 간접적으로 굽는 ‘편의방’ 방식 중 중국인 현지 셰프의 레시피가 담긴 소스를 여러 차례 더해 전취덕 방식으로 구워낸다.
아시안 라이브의 북경 오리 특선은 속을 달래는 따뜻한 특선 수프로 시작해 셰프가 직접 잘라주는 바삭한 북경 오리를 즐길 수 있으며, 이어 딤섬, 북경 오리 양상추 쌈, 북경오리탕과 식사, 후식까지 총 6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모든 코스 메뉴를 1인당 10만 원에 즐길 수 있다. (세금 및 봉사료 포함)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중식당 ‘유에’가 다음 달 23일까지 ‘횡성 한우’ 중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3가지의 일품 메뉴로 구성돼 남녀노소 취향에 맞게 골라서 즐길 수 있다. 먼저 흑 후추 소스를 곁들인 한우 안심 스테이크, 바삭바삭한 튀김과 횡성 한우의 육질을 즐길 수 있는 한우 안심 탕수육,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인 대만식 한우 우육면이 준비됐다.
횡성 한우 안심 스테이크는 5만 5000원부터, 한우 안심 탕수육은 6만 원부터 판매되고, 대만식 한우 우육면은 3만 원에 맛볼 수 있다. 중식당 ‘유에’의 운영 시간은 점심 12시부터 2시 30분까지, 저녁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고, 새해 연휴에도 정상 운영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플레이버즈(Flavors)’는 31일까지 겨울 제철을 맞은 신선한 해산물을 한곳에 모은 해산물 뷔페 ‘시푸드 익스트라바겐자(Seafood Extravaganza)’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대하, 전복, 석화, 키조개, 홍가리비와 골뱅이 등 바다의 향을 담은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부터 버터를 발라 그릴에서 구운 로브스터 테일, 화이트 와인과 바질, 레몬을 곁들어 조리한 ‘농어 & 조개찜’까지 준비됐다.
플레이버즈 뷔페는 샐러드, 수프, 씨푸드, 그릴, 콜드 & 핫, 라이브 스테이션, 디저트로 구성됐다. 담당 셰프들이 주문과 함께 즉석에서 조리한 요리를 신선하고 뜨겁게 제공한다. 대표 메뉴로는 주문과 동시에 구워내는 나폴리식 수제 화덕 피자,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바로 조리해주는 파스타를 포함해 바닷가재, 대게, 초밥, 생선회를 포함한 해산물 요리가 있다. 또 그릴로 구워낸 다양한 육류 메뉴가 있고, 동남아, 중동, 남미 등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맛과 향이 가득한 에스닉 푸드도 준비됐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담근 김치와 젓갈 등 한식, 딤섬 및 독특한 메뉴로 구성된 일품 중식, 최고급 치즈와 샤퀴테리(프랑스어로 육가공품을 일컬음), 달콤한 디저트와 신선한 과일 등을 모두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