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상생 협력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SK그룹은 18일 협력사 CEO의 경영능력을 함양시키고 SK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협력사 CEO 70여명을 대상으로 한 '상생 CEO세미나'를 SK남산빌딩 상생아카데미 강의실(20층)에서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SK증권의 류해필 전무가 '기업 성장 전략과 위기관리'란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금융시장구조의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성공적인 투자와 기업경영의 리스크를 어떻게 다뤄야 할 지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류 전무는 "국내기업 중 30년 동안 지속적 성장을 하지 못하고 생존율이 16% 미만인 것은 기업경영에 따른 비지니스모럴, 관리역량, 위기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그룹 상생아카데미는 최태원 회장이 "협력사와의 일회성, 물질적 상생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협력사의 경쟁력을 본질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