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보수당과 협의체 구성 공감…황교안 의지 강해”

입력 2020-01-20 16:54 수정 2020-01-20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성 시기ㆍ공개 여부는 양당간 조율…내일이라도 만나 성과내야"

▲자유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로운보수당이 제시한 통합을 위한 양당간 협의체에 공감한다고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이양수 의원, 박 사무총장, 김상훈 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로운보수당이 제시한 통합을 위한 양당간 협의체에 공감한다고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이양수 의원, 박 사무총장, 김상훈 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20일 새로운보수당이 요구한 양당 간 통합협의체 구성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도 양당 간 협의체에 대해서는 앞으로 통합을 위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시기라든지, 협의체를 공개할지 비공개로 할지 등의 부분에 대해선 양당 간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율해 진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회견에 함께 자리한 김상훈ㆍ이양수 의원을 소개하며 “새보수당과의 협의를 양당 간 진행한다고 하면 두 분 중 한 분이 대표로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수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 통합에 대한 황교안 대표의 의지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의체를 만들면 혁신통합위원회(혁통위) 발언권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정당끼리 해야 할 논의가 있다”면서 “혁통위도 이해해주는 분위기이고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양당 통합보다는 중도 보수 전체 통합을 이른 시일 내에 이뤄야 하기 때문에 내일이라도 당장 만나 필요한 사항을 논의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한국당에 “오늘까지 ‘양당협의체’를 받지 않으면 각자의 길을 가겠다”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보수 통합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상황에서 보수진영이 보수통합 논의 진통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87,000
    • +4.04%
    • 이더리움
    • 4,570,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0.5%
    • 리플
    • 989
    • +7.62%
    • 솔라나
    • 300,300
    • +1.21%
    • 에이다
    • 816
    • +0.37%
    • 이오스
    • 785
    • +1.55%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81
    • +7.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500
    • -2.45%
    • 체인링크
    • 19,770
    • -0.45%
    • 샌드박스
    • 411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