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가 상승세다. 정부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좌우할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범부처 합동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10년 동안 1조 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아이에이는 전일대비 32원(5.88%) 오른 576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추진을 위한 과제 기획을 완료하고, 20일부터 사업 공고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미래 수요 대응 및 신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한다. 올해 891억 원의 정부 출연금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1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중 1조 원 규모를 넘은 사업은 이번 사업이 유일하다.
전장용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에이는 전력모듈과 전력제어기, 전력반도체 사업을 주력으로 국내외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력모듈에서 전력반도체에 이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관계사 세원, 트리노테크놀로지와 함께 중국 장가항시 정부와 JV를 설립하고 전력반도체 연구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국내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으로 아이에이가 지분 10%(특별관계자 포함 49%), 세원이 나머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 소재(Si) 대비 에너지 손실을 최대 90% 절감할 수 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