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4일까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2020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본판매 기간 전국 15개 점포별로 14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 총 9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본판매 기간에는 명절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프리미엄 한우를 대거 준비했다. 특히, 50만 원대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세트는 지난해 설보다 물량을 30% 늘려 총 5000세트 준비했고, 냉장 한우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4만6000세트)의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전국의 한우 중 단 3% 내외의 엄선된 암소 1++ 등급만을 사용한 ‘현대명품한우 프리미엄(150만 원, 구이용 갈비·등심·살치살·채끝 스테이크 등 총 7.6kg)’, 1++등급 암소 중 가장 높은 마블링(근내지방도) 등급을 받은 한우로 구성한 ‘넘버 나인 세트(100만 원, 등심·채끝 스테이크 등 총 3.6kg)’ 등이 대표적 프리미엄 상품이다.
굴비도 프리미엄으로 차별화한다. 신안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고 황토가마에서 구워낸 ‘죽염’으로 밑간한 ‘영광 참굴비(25만 원, 20cm이상 10미)’ 등 4종을 선보이며, 길이 28cm 이상의 굴비로만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세트’도 150세트 한정으로 내놨다. 35cm 참굴비 10마리로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수(秀)세트(350만 원)’, 29cm 이상 참굴비 2마리로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난(蘭) 세트(20만 원)’ 등이다.
고급 과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 세트도 5개 품목을 선보인다. 샤인머스캣은 사과·배 등 과육이 단단한 과일과 달리 쉽게 물러 설 선물세트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지만, 현대백화점은 3000세트 물량을 마련해 이번 설에 처음으로 내놓는다. 대표 상품은 ‘사과·배·샤인머스캣 세트(11만5000원, 각각 3개·2개·2송이 구성)’, ‘샤인머스캣 세트(13만 원, 4송이 구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