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사업의 글로벌 양산 체계를 구축하겠다."
노재석<사진> SK아이테크놀로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문 보도 채널 '스키노 뉴스(Skinno News)'를 통해 이런 내용이 담긴 '2020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는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 한 해"라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을 물적분할하며 출범했다.
증평 공장 LiBS 12~13호기 투자, 중국과 폴란드 글로벌 생산법인 설립ㆍ설비 투자,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 등 성과를 냈다.
노 사장은 이어 “올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사 2년 차로서 하나의 회사로 독자적으로 생존하고 나아가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한 해"라며 "중국 법인의 양산 시작으로 글로벌 생산의 원년이 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추진할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LiBS 사업의 글로벌 신규 고객을 창출해 성장을 가속하고, 중국과 폴란드에 진행 중인 생산기지의 차질 없는 수행을 통해 글로벌 양산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FCW 사업의 타겟 고객에게 제품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 사장은 “핵심설비기술을 내재화하고 생산성 향상 및 고속생산라인 설계기술확보에 집중하겠다”라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