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미국 A2A 파마와 맞손…AI 기반 항암 신약 공동연구

입력 2020-01-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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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왼쪽)과 소티리오스 스테지오폴로 A2A 파마 사장이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왼쪽)과 소티리오스 스테지오폴로 A2A 파마 사장이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기반 항암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대웅제약은 미국 바이오기업 A2A 파마와 항암 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A2A는 AI가 결합된 신약 설계 플랫폼 ‘SCULPT’를 활용해 신규 화합물을 설계하고, 대웅제약은 이 구조를 기반으로 물질 합성 및 평가를 수행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A2A의 SCULPT는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암을 유발하는 표적의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표적에 적합한 수억 개의 독창적인 물질을 설계해 표적 기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그리고 그 물질의 결합력 및 약물성을 AI 학습으로 예측함으로써 표적에 최적화된 물질을 선별해 낼 수 있는 약물 발굴 플랫폼이다.

대웅제약은 SCULPT를 통해 최적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함으로써 항암제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항암 분야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AI 플랫폼 활용을 통한 후보물질 탐색으로 신약개발에 투자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A2A의 SCULPT 플랫폼에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역량을 접목, 항암 신약의 개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오픈 콜라보레이션이 AI 기반 신약개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티리오스 스테지오폴로 A2A 사장은 “A2A의 기술은 약물 발굴이 어려운 표적에 대한 신약 탐색 연구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약품을 하루 빨리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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