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해외진출 전략과 신약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다.
대웅제약은 신흥국에서 급성장 중인 기업을 소개하는 ‘이머징 마켓 트랙’에서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글로벌 전략과 연구·개발(R&D) 비전을 제시한다고 9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전 사장은 지난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 진출한 ‘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선진국 치료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전 세계 40조 원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글로벌 임상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한다. 펙수프라잔은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올해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대웅제약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중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준비 중인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2525’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 등 신약 개발 현황과 계획을 발표한다.
전 사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과 혁신신약 R&D 로드맵 소개를 통해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에게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