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좌), MBC스포츠플러스 방송 캡처(우))
송유진과 이가희가 컬링에 대한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이끄는 모양새다.
지난달 16일 시작된 2019-2020 코리아 컬링 리그가 전례 없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모든 경기에 카메라가 자리하고, TV 중계까지 이뤄진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이른바 '팀 킴'의 인기가 단초가 됐지만, 이런 인기를 견인하는 신예 선수들 덕분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송유진과 이가희 말이다.
송유진은 경북체육회 소속으로 믹스더블 부문에 출전한 '컬링 얼짱'이다. 지난 6일 서울시립대학교와 맞붙어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한 송유진은 실력만큼이나 눈에 띄는 미모로 그야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포털사이트 '실검'에서 그의 이름 보는 것도 일상이 됐다.
송유진과 맞물려 인기를 더하고 잇는 선수라면 서울컬링클럽 소속 이가희 선수도 빼놓을 수 없다. 공교롭게도 이가희와 송유진은 지난달 31일 3차전 경기에서 맞붙으며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코리아 컬링 리그는 오는 3월 4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중계방송은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