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길 출발 전 타이어 점검 '필수'

입력 2008-09-12 13: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타이어 파열로 모두 17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25.9%(45건)가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타이어 파열 사고는 치사율이 26.7명으로 일반 교통사고(2.9명)의 9.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귀성길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안전관리에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공기압보다 20% 이상 부족한 상태에서 고속주행을 하면 타이어내부에서 과열현상 발생해 타이어가 비정상적인 회전현상(Standing Wave)으로 인해 타이어가 파손될 수 있고, 또 차량이 급회전할 때 타이어가 휠(Wheel)로부터 이탈될 가능성이 높아 치명적인 대형 사고를 부를 수 있다.

또 타이어 홈의 깊이가 1.6mm 미만이거나 못이나 이물질이 박혀 있는 것도 타이어 파열사고의 원인이 된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교통시민단체인 시민교통안전협회가 수도권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승용차 230대를 대상으로 타이어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21%(49대)가 적정공기압보다 20% 이상 부족하거나 마모가 심해 위험한 상태로 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조사대상 차량운전자의 69%(159명)가 자신의 차량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타이어공기주입기 372개를 조사한 결과 76%(282개)가 부정확했고, 이 가운데 65%(239개) 게이지(Gauge)보다 과다하게 측정돼 실제 공기압이 적게 주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민교통안전협회에서는 귀성길 교통안전을 위해,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만남의 광장과 경부고속도로 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손해보험협회, 그리고 KBS 해피FM(106.1MHz)과 함께 귀성차량 타이어무료안전점검 서비스행사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김기복 대표는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시중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기주입기가 부정확한 것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가들이 첨단장비를 이용해 실시하는 타이어 안전점검을 받고 고향에 안전하게 다녀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53,000
    • -2.6%
    • 이더리움
    • 4,450,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4.18%
    • 리플
    • 1,093
    • +8.43%
    • 솔라나
    • 306,200
    • -0.26%
    • 에이다
    • 797
    • -4.32%
    • 이오스
    • 772
    • -3.38%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6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0.91%
    • 체인링크
    • 18,870
    • -4.41%
    • 샌드박스
    • 395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