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치고 차량에 올라 인사하는 안 전 위원. (출처=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정계 복귀를 선언하면서 관련 테마주가 2일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안 전 의원이 창업한 회사인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23.66% 오른 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만2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 써니전자와 다믈멀티미디어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5000원, 4705원으로 장을 마쳤다. 써니전자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울러 태원물산(16.50%)과 오픈베이스(7.25%) 등 다른 안철수 테마주도 동반 상승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1년여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써니전자 등 일부 종목은 안 전 의원과 업무상 관련이 없다고 공시를 하기도 했지만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출렁거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