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1일 국제무역연구원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통상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제무역연구원의 연구역량에 통상연구와 지원 기능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새로 출범하는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동향분석실, 신성장연구실, 전략시장연구실 등 3개 실과 통상지원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의 통상지원단을 확대 개편한 통상지원센터의 센터장은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겸임한다.
통상지원센터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 통상 정책 분석 △중장기 통상전략 연구 △대미 아웃리치 활동 및 미국 싱크탱크와의 협력 사업 △자유무역협정(FTA) 경제효과 및 수입규제 분석 △종합 통상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운영 △통상애로 해결을 위한 민관 통상협의회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무역협회는 FTA종합지원센터 내 ‘FTA활용지원실’과 ‘FTA원산지지원실’의 명칭을 각각 ‘FTA활용정책실’과 ‘FTA기업지원실’로 변경하고 기능도 일부 개편했다.
FTA활용정책실은 '전주기 FTA 통합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현장애로와 건의사항을 분석하고 정책과제를 도출한다. FTA기업지원실은 기존 원산지 사후검증 지원 업무와 함께 시험 및 인증, 지재권, 위생검역 등 비관세장벽 분야 전문가를 활용한 현장컨설팅 및 애로 상담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