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3일 2020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대상자는 2403명으로 △승진 559명(3급 3명, 4급 3명, 5급 54명, 6급 이하 499명) △전보 1378명(5급 이상 267명, 6급 이하 1111명) △신규임용 466명이다.
이번 인사는 민선 4기 주요 교육정책의 안착을 위해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행정 혁신과 학교자치를 실현하도록 우수 인재 발탁에 중점을 뒀다.
유대길 행정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그 후임으로 윤효 감사관실 반부패청렴담당 서기관을 승진 임용했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황종미 평생교육학습관 지식정보부장을 과천교육도서관장에, 유재흥 광명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을 교육정보기록원장에 각각 승진 임용했다.
일선 교육현장에서 충실히 근무하는 공무원을 승진시켜 조직 구성원의 사기를 높이려는 대목도 있다. 업무실적과 역량이 탁월한 인재는 연공서열과 관계없이 과감하게 발탁해 일하는 분위기를 도모했다.
전보는 본청과 교육지원청 주요 보직에 경험과 업무능력을 고려해 균형 있게 배치했다. 개인의 인사고충과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 원칙을 적용했다는 것이 경기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 김선태 총무과장은 “이번 인사는 경기 미래교육을 추진하고 학교현장의 교육행정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인재 발탁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개인의 인사고충도 최대한 함께 반영해 일과 개인의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