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나눔 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CJ올리브영이 연말을 맞아 25일부터 31일까지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유네스코와 함께 2014년부터 개발 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소녀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리브영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15억 원,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2200만 명에 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25일부터 31일까지 명동과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및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타운 매장(지역 대표 매장)까지 총 30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해당 기간 캠페인 매장에서 고객이 3만 원 이상 구매 시 일정 금액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형태다.
올리브영은 올해의 마지막 일주일간 총 1억 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소녀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마련된 기부금의 일부는 국내 소외 계층 여성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리브영이 그간 유네스코에 전달한 기금은 베트남, 이집트, 탄자니아 등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돼 왔다.
캠페인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기부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교육의 의미를 담아 제작한 책 모양의 클립이 달린 핑크색 볼펜을 선착순 증정한다. 소진 시점은 매장마다 다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보다 뜻 깊게 마무리하기 위해 남은 일주일을 소비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 활동 위크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나눔의 가치를 창출하는 ‘라이프 도네이션’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