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노동부가 취업포털 커리어와 함께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한 ‘2008 대한민국 취업박람회’가 10일 개막됐다.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 3시 현재 박람회장을 다녀간 구직자는 총 1만5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영희 노동부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장의성 서울지방노동청장, 추미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채용관에는 주요 그룹사와 대기업, 외국계기업, 우량 중소기업 175개 사가 참여해 서류전형 및 면접을 진행했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CJㆍ두산ㆍSTX, 동원 등 그룹사와 현대중공업ㆍ현대상선ㆍSK에너지ㆍ대림산업ㆍ조선호텔 등 대기업, 지멘스ㆍ한국요꼬가와전기ㆍ한국아스텔라스 등 외국계기업과 디엠에스ㆍ퍼시스 등 우량 중소기업도 행사에 참여해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입사지원 및 면접에 임한 구직자는 6300여 명(오후 3시 기준)에 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 50여 명이 투입된 국내 최대규모의 컨설팅관이 마련돼 많은 구직자들이 개인별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면접왕 선발대회, 박람회 추천이벤트, 이력서·자기소개서 컨테스트, 취업희망 우체통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박람회도 17일까지 열린다.
박람회 사이트(www.koreajobfestival.com)에서 사전신청을 한 뒤 행사장을 방문하면 입장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