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춘재 8차 사건을 재수사하던 경찰관이 사망했다. 경찰과 검찰 간 갈등이 이어지던 중 발생한 사건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수원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경기남부경찰청 A 경위가 사망한 채 목격됐다. A 경위는 어제 해당 업소에 투숙했다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해당 경찰관은 최근 이춘재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에 합류해 이춘재 8차 사건을 맡아 근무해 왔다. 특히 해당 사건 국과수 감정서 조작 논란을 두고 검찰과 경찰이 갈등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란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적지 않다. 바로 전날(18일) 해당 수사본부 측은 이춘재 8차 사건 관련 국과수 감정서 조작 논란에 대해 "조작 아닌 오류가 있었을 뿐"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