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저소득층 유ㆍ청소년에게 월 8만 원 범위에서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2020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자를 모집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스포츠강좌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생계ㆍ의료ㆍ주거ㆍ교육급여) 및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내 유ㆍ청소년(만 5세~만 18세)들이 원하는 스포츠를 부담 없이 배우도록 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유소년 또는 청소년들이 더욱 많은 스포츠 활동에 참여해, 체력향상 및 건강증진을 할 수 있도록 매월 수강료(연간 8개월 이상)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본격 운영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지난 8년간 참가자들에게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지난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2.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자로 선정될 경우 스포츠강좌이용권 시설로 등록된 태권도, 검도, 수영, 헬스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공 및 사설체육시설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27일까지이며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www.svoucher.or.kr) 온라인 신청과 해당 구청에 서면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선정기준에 따라 범죄피해가구, 기초수급 생계ㆍ의료ㆍ주거 급여 대상자, 교육급여ㆍ차상위계층 순으로 선정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비교적 적은 저소득 유ㆍ청소년들이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