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기업 에이프로젠이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계열사 주가가 11일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을 의미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이프로젠의 계열회사인 에이프로젠 H&G(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37%)까지 오른 1000원에 마감했다.
에이프로젠의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제약도 5.56% 올랐다. 반면 다른 계열사인 에이프로젠 KIC는 5.75% 내렸다.
전날 중소벤처기업부는 에이프로젠이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의 유니콘 기업 명단에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에이프로젠을 포함해 쿠팡ㆍ옐로모바일ㆍ비바리퍼블리카ㆍ우아한형제들 등 1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