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유가 전망] 국제유가, 산유국 추가 감산 합의에 강세…“상승 전망”

입력 2019-12-09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12-09 09: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번주(12월 9일~13일)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확대로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배럴당 1.3%(0.77달러) 상승한 5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를 확대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5~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석유수출기구) 총회 및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은 50만 배럴의 추가적인 원유감산에 합의했다”며 “이는 당초 예상과 다른 결과로 2020년 3월까지 170만 배럴 원유생산 축소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우디의 주장에 러시아가 동의하면서 5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이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만 회의 이후 기자회견이나 만찬 등이 없었다는 점에서 완전한 합의 여부에 일부 의문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감산이 성실히 이행될 경우 원유 공급과잉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국제유가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며 ”다만 원유생산의 급격한 감소는 중장기적으로 원유시장에서 장악력을 상실할 수 있는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 합의 기대와 OPEC+의 50만 배럴 추가 감산 합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OPEC 국가 중에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가장 많은 16만7000배럴 추가 감산을 약속했고, 비OPEC 중에는 러시아가 7만 배럴 추가 감산을 약속했다”고 짚었다.

그는 “다만 이번 회의에서 감산 기한에 대한 추가 연장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감산 기한은 총 두 달(다음 미팅은 3월 6일)에 불과하다”며 “또 감산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던 나이지리아, 이라크, 러시아에 대한 강제 규제 방침에 합의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71,000
    • -2.02%
    • 이더리움
    • 4,459,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2.73%
    • 리플
    • 1,091
    • +10.43%
    • 솔라나
    • 305,500
    • -0.59%
    • 에이다
    • 794
    • -2.93%
    • 이오스
    • 774
    • -1.65%
    • 트론
    • 253
    • +0.4%
    • 스텔라루멘
    • 185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1.64%
    • 체인링크
    • 18,860
    • -3.23%
    • 샌드박스
    • 397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