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의 고민’ 탈모…모발이식 찾는 이 점점 늘어

입력 2019-12-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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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하면, ‘남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최근, 이를 반박할 통계치가 나와 화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탈모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22만4천여 명 중 약 43.8%가 여성이라는 통계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제 탈모 치료인 모발이식은 ‘중년 남성들의 고민’이 아닌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두의 고민이 된 것이다.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일컫는 탈모는 보통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하며, 성모는 색깔이 없고 굵기가 가는 연모와 달리 빠지게 되면 눈에 두드러지게 띄게 되어 미용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머리카락의 개수가 약 10만 개 정도 있다. 머리카락이 일 평균 약 50~100개 정도 빠지게 되는데, 그 이상이 된다면 병적인 원인에 의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탈모의 종류를 간략히 살펴보면 앞머리 부분이 조금씩 위로 올라가는 U자 탈모, 정수리에서 봤을 때 M자형으로 보이는 M자 탈모, 정수리가 동그랗게 비어가는 O자 탈모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탈모는 M자와 O자형인데 이러한 탈모 유형은 시기를 놓칠 시 사후 관리가 굉장히 어려워지기 때문에 초기에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신동필 더블랙 모발이식 네트워크 대구점 원장은 “탈모로 내원하는 환자들은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가 많다. 탈모 증상이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라면 모발이식치료를 활용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이식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우며, 한 번의 이식으로 반영구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발이식은 기존 모발의 방향, 각도, 깊이 등을 고려하여 진행하는 등 세심한 과정이 필요하므로 오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함께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양의 모발이라도 치료방법, 수술 방식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나타나는 만큼, 집도의가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미리 체크해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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