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DB)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8일 재정증권 잔액 1조5000억 원을 만기 상환함에 따라 올해 발행한 재정증권을 전액 상환했다고 2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세입·세출 시점의 불일치에 따른 일시적 자금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발행하는 단기 차입수단 중 하나다. 기재부는 한국은행 일시차입과 함께 국회에서 의결된 30조 원(잔액기준) 한도 내에서 재정증권을 운용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중 총 48조7000억 원(누계)의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국고금을 안정적으로 조달·공급하고, 경제활력 제고 등을 지원했다.
상반기 말 기준 재정증권 발행잔액 15조9000억 원은 하반기 주요 세목의 세입을 활용해 전액 상환했으며, 재정증권 발행에 따른 차입비용은 전액 국고 통합계정의 운용수익을 활용해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