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강소진루이 랩지노믹스 바이오테크 유한공사와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이전료는 25만 달러(한화 3억 원) 수준이다.
강소진루이 랩지노믹스 바이오테크 유한공사는 랩지노믹스가 중국 베이징 진루이 유한공사와 합작투자를 통해 설립한 현지 법인이다. 현재 강소성 염성시와 하남성 남양시에서 검사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전 대상 기술은 선천성 대사이상질환 선별검사(TDM)다. 랩지노믹스는 진단장비와 시약제조기술, 진단장비 운용에 관한 노하우를 이전할 예정이다. 기술 이전 완료 후에는 현지에서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영업 및 판매가 이뤄진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현지법인에서 의미 있는 실적이 아직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올해는 영업기반을 구축하는 시기로 보고, 내년 매출 증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기술이전 수입은 매출과 동시에 전액 영업이익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흑자전환 기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적극적인 해외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9월 8일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