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주 21일 녹색금융협의체(NGFS·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NGFS(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는 중앙은행 및 감독기구의 기후변화·환경 리스크와 녹색금융 관련 작업 촉진을 목적으로 2017년 12월 설립된 자발적 논의체로 올 10월말 현재 48개 중앙은행과 감독기구가 참여 중이다.
NGFS 산하에는 기후 및 환경 리스크 감독(Macroprudential/supervisiory workstream), 기후변화가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Macrofinancial workstream), 녹색금융 확대(Mainstream green finance workstream) 등 3개 작업반이 있다. 이중 한은은 매크로파이낸셜 워크스트림에 참여한다.
다만 한은은 이번 회원가입으로 별도 태스크포스(T/S)팀을 구성하는 등 담당조직을 별도로 편성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총회에는 부장급 이상 국장선에서 참석키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국제공조가 중요해 한은도 참여키로 했다”며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