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최대주주가 전환사채(이하 CB) 만기 전 인수에 나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비디아이는 26일 최대주주 안승만 회장 및 계열회사가 지난해 5월 발행된 4회차 CB 중 43억2000만 원 규모 채권을 만기 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가 완료되면 안승만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비디아이에 대한 지분율은 50.7%로 확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주주의 CB 인수는 유통 대기물량 해소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기대에 더해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디아이는 발전플랜트 부문에서 2500억 원 가량,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에서 3500억 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환경기준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는 정부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회사는 내년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