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삼 홈앤쇼핑 대표 사임…20일 이사회 개최 예정

입력 2019-11-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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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사옥 (사진제공=홈앤쇼핑)
▲홈앤쇼핑 사옥 (사진제공=홈앤쇼핑)

최종삼 홈앤쇼핑 대표이사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홈앤쇼핑은 최 대표가 19일 오전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사임계가 수리됐고, 팀장급 이상 직원들과 작별 인사도 오늘 나눴다"고 말했다.

홈앤쇼핑은 20일 긴급이사회를 직무 대행 선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직무 대행은 홈앤쇼핑 이사 중에서 선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강남훈 전 홈앤쇼핑 대표가 사임했을 당시에도 이사회는 권재익 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결의하고, 한 달 넘게 직무 대행 체제를 유지했다.

최 대표는 최근 홈앤쇼핑을 둘러싼 경찰 수사에 대해 혐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기부금 일부를 유용한 혐의 등으로 서울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어 홈앤쇼핑 콜센터도 위장취업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이에 홈앤쇼핑은 15일에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최 대표에게 경찰 압수수색 관련 내용을 비롯한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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