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상승세를 기록했던 메지온은 임상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난 15일 증시에서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메지온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9)에서 단심실증 치료제 '유데나필'의 글로벌 임상 3상 톱 라인 데이터를 공개했는데 임상 3상 결과, 1차 지표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측은 1차 지표를 입증하지 못했지만 2차 지표가 입증됐다는 점에서 1차 지표를 입증하지 못했지만 미국 내 판매허가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필룩스는 15일 증시에서 전일대비 1.44%(150원) 하락한 1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에는 필룩스의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ViralGene)이 임상을 진행 중인 면역 항암제 임상 2상 승인이 임박해 이달 중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필룩스 경영진이 임상 2상 승인 준비를 위한 미국 연구진 미팅을 가지기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주주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실적을 내놓으며 하락마감한 에이치엘비는 15일 증시에서는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에이치엘비는 전일대비 6.55%(9000원) 오른 14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넥스트사이언스의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넥스트사이언스는 진 회장이 주식 74만8512주를 7일부터 12일까지 장내매수해 94만6000주(3.41%)로 지분이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넥스트사이언스는 14일에 이어 15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진 회장이 B2C 사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난 해 8월에 인수한 상장사다. 1962년 설립된 이후, 석탄개발 회사로 성장하면서 199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바다골재채취 사업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바이오·화장품·패션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은 기존의 낮았던 지분율을 높여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현재 에이치엘비 그룹은 새로운 물질을 찾는 등 바이오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북 테마주 중 하나인 아난티는 지난 15일 북한의 금강산 관광사업에 남한을 배제하겠다는 발언이 나오며 약세를 면치못했다. 아난티는 15일 증시에서 전일대비 2.85%(350원) 빠진 1만1950원을 기록했다.
실적도 악재로 작용했다. 14일 내놓은 아난티의 3분기 실적을 보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95억 원으로 전년대비 74.28% 감소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01% 감소한 378.54억 원, 순손실은 전년대비 적자지속한 0.1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