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포인트(+0.78%) 상승한 668.5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954억 원을, 기관은 335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18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IT H/W(+0.5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교육서비스(+0.44%) 금융(+0.3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숙박·음식(-2.0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사업서비스(+0.27%) 오락·문화(+0.22%) 제조(+0.0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1.98%) 농림업(-1.38%) 부동산(-0.9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상장 중국기업(+3.24%), 스마트폰 부품(+2.41%), LBS(+2.17%), 자동차(+2.08%), 보험(+1.8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3.11%), 풍력에너지(-1.75%), 패션(-1.19%), 게임(-0.95%), 정보보안(-0.7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가 6.55% 오른 14만6300원에 마감했으며, 에이치엘비생명과학(+3.28%), 고영(+2.00%)이 상승한 반면 메디톡스(-1.99%), 파라다이스(-1.05%), 스튜디오드래곤(-0.89%)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리켐(+20.30%), 켐트로닉스(+18.03%), 동양이엔피(+17.9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26.82%), 데일리블록체인(-21.40%), 내츄럴엔도텍(-18.7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중앙오션(+29.94%), 제테마(+29.7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1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633개다. 7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7원(-0.33%)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74원(-0.28%), 중국 위안화는 166원(-0.1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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