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와 뉴욕증시 상승 등을 반영해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9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대비 -0.6%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고 비국방 핵심자본재수주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미국과 중국간 1단계 무역협상이 긍정적이라는 미국 상무장관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 상승과 함께 달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된 만큼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불식시킨 지난 주말 고용지표와 13일 시한인 미국 자동차 관세 부과 가능성도 낮아지면서 11월 시장의 불안 요인들이 희석되며 시장의 위험선호 분위기가 완연해지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도 레벨 부담과 하단에서의 대기 수요 등과 함께 달러화 반등이 지지력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오늘 증시와 위안화 환율 주목하며 1160원대 초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