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 등 46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외국인기업협회와 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롯데호텔에서 ‘2019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멕시코 대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부 포상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제조업과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핵심 가스 제조에 자본과 기술을 꾸준히 투자(총 2억 달러)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에게 돌아갔다.
제임스 알 노팅엄 '에이치피프린팅코리아' 대표는 6억81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해 1604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A3 프린팅 글로벌 허브를 한국으로 이전하는 한편, 연구개발(R&D)센터 건립 추진으로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또 ‘베올리아 코리아’ 마르셀가보렐 대표, ‘노벨리스코리아’ 사친사푸테 대표, ‘케이유엠’ 홍철웅 대표, ‘매그나칩반도체’ 김영준 대표, ‘엠이엠씨코리아’ 윤현덕 실장 등 5명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은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을 든든히 뒷받침해 온 우리 경제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신산업 혁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상용화,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 등 투자 매력 요소가 많을 뿐 아니라, 규제샌드박스 제도,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투자가에게 최적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