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방문 그룹치료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정신건강 사각지대 아동을 발굴해 치료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 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 마인드 업(MIND UP)’은 심리ㆍ정서ㆍ행동 문제가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시 아동ㆍ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 ‘아이존’ 심리치료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심리치료서비스(심리평가, 개별치료, 그룹 치료 등)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ㆍ관협력을 통해 최초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서비스 MIND UP 지원 협약식’을 9월 18일 개최, 심리치료 위기아동 발굴, 치료를 위해 본격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심리치료는 10월 현재 21개 초등학교, 14개 지역사회기관(지역아동센터, 교육복지센터, 드림스타트 등)을 찾아가, 177명 아동에게 심리평가(38명), 개별치료(33명), 집단치료(144명)를 제공했다. 연말까지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 총 20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사업은 정서ㆍ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민관협력 첫 걸음으로 아동 정신건강, 심리치료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