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컨소시엄(태영건설, KCC건설)이 대한주택공사가 발주한 2004억원 규모의 '대구 율하2지구 아파트'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율하2지구 아파트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선수촌과 미디어센터로 활용되며, 대회가 끝난 뒤 2011년 9월경에는 아파트 1180세대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율하2 택지개발지구 B3·C1 블록 일대 약 10만㎡(3만303평) 부지에 총 23개동 규모로 단지가 조성되며,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01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74㎡(22평형) 179가구 ▲84㎡(25평형) 473가구 ▲101㎡(30평형) 84가구 ▲131㎡(39평형)362가구 ▲152㎡(46평형) 78가구 ▲165㎡(50평형) 4가구로 구성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수요층에 맞는 다양한 평면계획 및 세대내부의 수납공간, 가사공간, 가족공용공간 등의 가변형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고유가 시대에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하는 에너지효율1등급의 에너지절감기술까지 적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