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도로지도 자동 구축·갱신 기술 시연 시스템 구성안.(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이날 행사는 경기도 동탄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열렸다. 두 대의 차량(도로정보 취득용)이 인근 도로 약 10km를 운영하면서 기술 시연을 했다.
시연은 정밀도로지도 자동 구축과 자동 갱신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자동 구축은 차량에서 취득한 영상 등의 센서 정보를 무선 통신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실시간 전송하고, 지도의 차선, 노면표지, 신호등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자동 갱신은 도로 현장과 다르게 임의로 수정된 정밀도로지도를 차량의 실시간 센서 정보와 비교해 변화정보를 자동으로 탐지·갱신하고 다시 차량에 전송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이번 기술은 도로 시설물을 자동 인식하고 분류하는 딥러닝 학습 기술 등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딥러닝이란 컴퓨터가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학습해 주어진 상황에 스스로 대응하는 기술을 말한다.
국토정보정책관은 “향후 본 기술의 정확성·완전성 향상과 함께 자율주행 관련 기업·기관들이 참여하는 실증 절차를 통해 산업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