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을 나들이 시즌 식중독 주의보가 발령됐다. 조리된 음식 보관에 경고등이 켜진 모양새다.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 나들이철 식품 보관 및 섭취 시 식중독 발생을 각별히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낮 시간대 음식 보관 중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가을 나들이 여행객의 식중독 위험은 김밥 등 도시락이 취약하다. 김밥 등을 조리할 경우 손을 깨끗이 씻은 상태로 재료를 손질해야 하고, 육류는 완전히 익혀 세균이 증식할 환경을 원천 차단하는 게 안전하다.
무엇보다 조리된 음식을 따뜻한 채로 용기에 담는 건 주의해야 한다. 갓 만든 요리는 충분하게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아두는 게 좋고, 가능하면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운반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