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넷,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 완성 단계

입력 2019-10-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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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가 가능한 바코드가 출력된 약봉투 및 복약안내문 예시 (사진제공=주식회사 이디비)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가 가능한 바코드가 출력된 약봉투 및 복약안내문 예시 (사진제공=주식회사 이디비)

실손보험 간편 청구 업체 지앤넷은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가 전 요양기관을 아우르며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대한 약사회와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약제비 청구를 약봉투 내지 복약안내문에 QR코드를 출력하고 이를 ‘실손보험빠른청구’ 앱을 통해 약제비를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이달 중 시행된다.

이를 통해 대한약사회에서 제공하는 팜IT3000 솔루션을 사용하는 전국 약국 약 1만1500여 곳에서 해당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러한 바코드 출력 서비스는 이미 5월부터 주식회사 이디비와의 제휴를 통해 참여하고 있는 전국 1700여 개의 약국과 지앤넷과의 새로운 제휴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준비 중인 비트컴퓨터의 참여를 통해 지원대상 약국이 전국에 걸쳐 약 1만4000여 곳에 이른다.

또 24일부터는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 오픈된다. 이에 따라 성모병원 고객들은 청구서류 출력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지앤넷은 상급 대형 병원들뿐만 아니라, 2차 및 1차 병의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제휴 업체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참여가 확정된 병의원의 수는 전국에 걸쳐 2만여 개다. 치과 병의원에 대해서도 실손보험 치과 치료비뿐만 아니라 정액 보험 청구인 치과보험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전국 십여 개의 치과 병의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앤넷 김동헌 대표는 “청구 자료가 병원에서 암호화돼 청구 자료 전달 과정에서 정보 열람 행위가 이뤄질 수 없다”며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및 신용정보법에 저촉되지 않는 유일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지앤넷은 청구 대상을 실손보험을 넘어 정액보험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주요 생보사들의 참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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