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다원시스)
전력전자산업 선도기업인 다원시스가 ‘인도 알루미늄 차체 객차 제작’ 건에 대해 인도 철도청 소속의 MODERN COACH FACTORY(MCF), RAE BARELI 측과 단일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인도 시장 내에서 스틸이 아닌 알루미늄 차체를 최초 적용하는 건으로 차체 경량화를 통한 주행 속도 및 품질 향상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계약 금액은 218억 원 규모로 납품기한은 2022년 6월 30일까지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당사는 서울교통공사 2호선 등 알루미늄 합금 차체 적용으로 차체 중량 절감을 통한 고객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다수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며 “이번 계약은 세계적인 철도 시장인 인도시장에 첫 진출하게 된 매우 의미가 있는 성과이며, 향후 차체뿐만 아니라 전장품 등 전동차 관련 사업 참여에 당사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당사는 지난해 미얀마 철도 현대화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신안산선 철도차량 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철도시장 영역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철도분야 사업 경쟁력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