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전국체전 개막식ㆍ불꽃축제…서울시 “잠실 일대 교통 통제”

입력 2019-09-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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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서울시 선수단 출정식에서 선수단이 출정 선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서울시 선수단 출정식에서 선수단이 출정 선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는 10월 4일 저녁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대비해 잠실 일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행사 관람을 돕고자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잠실주경기장과 잠실한강공원에서 각각 개막식 행사, 불꽃축제가 진행된다"며 "이날 잠실주경기장에 약 6만 명, 잠실 한강공원에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10월 4일 오후 5시~6시 30분 강남에서 잠실운동장 방향 진입 차량은 혼잡 여부에 따라 삼성역 교차로 및 봉은사역 교차로에서 탄력적 통제 및 우회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에서 신천IC 아래 한강 주차장 진입 차량은 오후 5시~10시 통제 및 우회 조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로 잠실 주변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종합운동장 인근 23개 버스노선에 대해 평소 퇴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오후 6시~8시에서 오후 7시~10시로 조정해 집중배차 운행한다.

종합운동장역을 지나는 지하철 2·9호선의 경우 비상대기열차를 각각 1대씩 운용하고, 2호선은 평일 퇴근 집중 배차시간대를 오후 6~8시에서 오후 6~9시로 1시간 연장 운행, 총 5회 (내선 3회·외선 2회)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또 이 날 종합운동장역 등 행사장 주변 6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3배 가량 많은 95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운동장역(2호선)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잠실 주경기장 인근 도로 뿐만 아니라 불꽃축제를 조망할 수 있는 범위 내 도로를 모두 순회해 집중 단속한다. 극심한 교통체증과 보행자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전국체전 개막식 행사로 잠실 곳곳이 도로가 통제·우회돼 승용차 이용 시 불편할 수 있다”며 “이날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질서를 유지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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