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제4회 포스코 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가 전날부터 2일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는 장애인 및 동계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포스코 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를 개최하고,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를 공식 후원해왔다.
포스코는 협회에 대한 지원을 내년에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 배 대회에는 경기, 인천, 전북, 충남을 대표하는 4개 구단 4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겨뤘으며, 특히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월 열린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플레이를 선보인 신예 황태중(충남, 26세), 장애인아이스하키 국내 최연소 선수인 윤지민(충남, 12세) 선수가 참가하여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의 미래에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박정배 사무국장은 “포스코 배 전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회가 국가대표 선수와 신인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는 전국 유일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포스코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후원사들의 지원으로 예전보다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애인 선수들의 참여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포스코 소재를 활용해 특수 맞춤 제작한 경량 썰매 25대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장애인아이스하키 종목을 지원하고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메달 획득 후 국가대표팀에 1억 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는 27일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유공단체 전수식에서 대회를 후원하고 장애인아이스하키 종목을 지원하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